제목 | 제12대 노조위원장 취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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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승주 | 등록일 | 2007-05-22 | 조회수 | 1035 |
내용 | 취 임 사
존경하는 해운노조 동지여러분!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 저를 제12대노조위원장으로 뽑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당선에 앞서 노조원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역대 위원장님과 운영위원님 지회장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해운노조 동지여러분! 위원장을 하겠다고 나섰으나 막상 뽑히고 나니 앞으로 해운노조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여러 현안문제점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을지 두려움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우리의 노동조합을 솔직히 반성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장이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노조원의 구조조정에 따른 인원 자연감소와 연봉제실시를 비롯하여 현제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이 말로 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격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노조에 대한 무관심으로 용기있게 나서는 사람이 없었으며 노조원의 고충과 이익을 대변해야 할 노동조합조차 당당하게 나서서 노조원의 방패막이가 되지 못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해운노조 동지여러분! 입후보소견서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우리들이 무엇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노조원의 고용안정과 실추된 해운노조의 위상을 회복하여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의 해운노조가 그동안 현안문제점에 대하여 대안제시도 없이 손을 놓고 방관하고 처분만 바라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합니다. 국경도 없는 무한경쟁의 정보화시대에 우리는 해운조합의 발전을 위해 한 주체로서 전문성을 키우고 열심히 일하면서 노력에 상응하는 대우를 당당하게 요구하고 현안문제점의 돌파구를 위해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머리를 맞대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대안을 마련해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근로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해운노조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피해는 자신들에게 돌아온다는 점을 인식하고 노조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신명나는 해운노조를 만들어나갑시다.
사랑하는 해운노조 동지여러분! 선거기간동안 입후보소견서에도 밝혔듯이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추진하여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동지여러분의 힘과 지혜로 어떠한 시련과 고통이 오더라도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노사화합을 위해서 하나가되는 해운노조가 되도록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라며 취임사를 가름합니다.
2007. 05. 22. 한국해운조합노동조합 위원장 박대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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